[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등원을 요구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기업에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20대 국회에서만 17번째”라며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 등원 거부로 국회는 두 달째 문을 닫았다”며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2일재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까지 번졌다. (국회 파행)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기업에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64회 현충일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했다. 작년 6.25 참전용사 추모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어제 광복회를 방문했는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회원들이 여당 대표 방문은 처음이라고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6.25 전사자, 천안함 피격 희생자,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과 오찬을 갖고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