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던 한국대표팀이 아쉽게도 우승컵을 놓쳤다.
대표팀은 16일 오전 폴란드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전반 4분만에 터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점을 잇따라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이라는 차세대 스타 발굴에 성공했다.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결승전 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건 처음이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날 정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