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위원장은 6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신용위기가 끝나는 분위기이지만 미국과 한국의 상황이 다르고 영국과 아일랜드의 주택시장 침체 등을 감안할 때 완전히 종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당국은 경계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유재훈 대변인이 전했다. 전 위원장은 "올해 1.4분기 국내 은행의 순이익 감소, 후순위채 발행 증가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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