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올해 6% 경제 성장률 목표를 재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1일 명동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 변화나 지표 움직임을 반영,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을 발표할 때 경제 전망을 재검토해서 밝히겠다"며 "성장률, 물가 전망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당초 예상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올해 성장률 목표와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각각 6%, 3.3%로 전망했다. 4월엔 물가 상승률만 3.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임 국장은 "(경제 전망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 어떤 방식으로 바뀔 지는 아직 이야기하기 어렵다"면서 "일반론적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민간 연구소들까지 최근 경제여건을 반영, 성장률·물가· 경상수지 등 거시 경제 전망을 잇따라 조정하고 있어, 정부의 경제 전망치도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연초와 7월 두차례씩 경제운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에는 성장률, 물가, 경상수지 등 한해 거시경제 전망도 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보고서에서 성장률 예측 등이 수정된 거시경제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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