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과 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난 5월 10일부터 16일에 걸쳐 서울지역 361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소상공인진흥원 경기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5월 체감경기지수는 87.3으로 비관적이며 7월 예상경기는 100.8로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가 100이면 보합, 100을 초과하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경기동향지수를 살펴보면 강남, 동대문, 중부 지역의 5월 체감경기지수는 각각 104.5, 100.0, 95.5로 대체로 지난 3월과 5월 현재의 경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7월 예상지수는 102.3, 110.7, 102.3으로 지금과 비슷하거나 조금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강북과 영등포 지역의 5월 체감지수는 78.7과 82.1로 지난 3월에 비해 경기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7월 예상지수는 100.0과 96.4로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은평지역의 5월 체감지수는 63.8로 지난 3월에 비해 경기가 매우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예상지수 역시 86.2로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와 같이 은평지역 소상공인의 체감경기지수 및 예상경기지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 은평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은평지역은 뉴타운 및 재개발 계획에 따라 소비인구가 감소되었으며 개발계획 고지에 따라 집값은 상승하고 현금유동성이 낮아 소비가 침체되는 양상을 보인다. 아울러 경기에 민감한 은평지역의 현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결과이다”라고 분석한 후 “실제로 은평 소상공인의 70~80%가 매출이 감소되었다”고 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업 및 통신업,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숙박 및 음식업에 대한 5월 체감지수는 78.6, 81.5, 81.8, 84.5로 현재 경기는 지난 3월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예상지수는 100.0, 96.2, 100.0, 105.2로 앞으로의 경기 역시 현 상황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의 5월 체감지수는 90.9로 지난 3월보다 약간 악화되었으나 7월 예상지수는 127.3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 5월 체감지수와 7월 예상지수는 모두 128.6으로 지난 3월에 비해 5월 현재 호전되었으며 앞으로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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