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온라인 또는 전화상으로 누군가를 사칭해 상대를 속이고 돈을 가로채는 사이버 금융범죄(피싱)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피싱의 피해건수 데이터를 참고하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지난해 피해건수가 9601건으로 전년 1407건보다 약 7배 늘었다. 그중에서도 몸캠피씽 범죄는 2015년 102건에서 2018년 1406건으로 13배 가량 수직상승 했다.
특히 몸캠피싱은 전체 피해자 중 청소년, 대학생 등 젊은 남성들이 매우 많은 건수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사안으로 꼽힌다. 10대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은 스마트폰 이용이 매우 활발한 데다 성적 호기심이 크고 경계심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이러한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몸캠피싱 범죄는 낯선 사람과의 부적절한 채팅 등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낯선 이와의 채팅이나 낯선 이로부터 받은 파일은 무조건 열어보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범죄 피해 예방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찰나의 실수 혹은 한 순간의 호기심 때문에 이러한 범죄에 당하게 되었다면 빠른 초기대응을 통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은 늘어나는 몸캠피싱 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고 유포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피해구제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보안 1세대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