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라인드 김윤수 대표(중앙 오른쪽)와 SG골프 권복성 상무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스지엠)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 브랜드인 SG골프를 운영하는 에스지엠이 종합 스포츠 브랜드 애플라인드와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4일, 애플라인드 원주 본사에서 양사의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과 공동 이벤트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양사의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사는 SG골프 거점 매장에서의 ‘애플라인드 무빙샵(AMS)’ 설치와 가칭 ‘애플라인드 클래식’ 스크린골프 대회 개최 등 당장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며 점차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애플라인드 무빙샵은 고객들이 애플라인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골프웨어 등 애플라인드의 가성비 높은 기능성 의류를 스크린골프 매장을 방문한 골퍼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SG골프 매장에 설치 예정인 미니 샵이다. SG골프 매장 중 희망매장을 조사해 권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형 거점 매장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SG골프 담당자는 “SG골프 브랜드로 런칭 4년여만에 1100여개 스크린골프 매장을 오픈할 만큼 골프 시장의 압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에스지엠의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기능성 스포츠웨어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플라인드의 브랜드파워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각 매장은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안내문자 발송 등 매장운영에 지장 없이 판매를 위한 최소한의 역할만 담당하면서도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부가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빙샵 설치 신청매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양사는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가칭 ‘애플라인드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문제에 대해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월 단위로 열리는 이 대회는 애플라인드 측에서 연간 5천여 만원 상당의 의류상품권을 제공하고 SG골프 측에서는 총 1억원 상당의 포인트와 상품을 제공해 진행하게 되는 대형 이벤트다.
에스지엠 권복성 상무는 “SG골프 매장 수가 많아지면서 협력사업을 제안하는 업체들이 부쩍 많아졌다. 애플라인드는 기능성 스포츠 의류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가 상당하고 양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기획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최고의 파트너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한편, 애플라인드는 평창올림픽 헝가리 쇼트트랙 선수단의 공식 유니폼으로 선정되는 등 동하계 올림픽들과 안선주, 이민영,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강원FC축구팀, 양궁국가대표 등 다양한 종목의 많은 선수와 단체들을 후원하면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