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시절 ‘맛따라 길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농촌경제와 ‘농업경영인’을 위한 알찬 정보를 취재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 했다. 세계의 ‘지금’을 취재하며 한국의 ‘미래’를 제시했다. 지금은 고향 광주를 무대로 시정(市政)을 연출하고 있다. 신 시장은 광주에서 ‘작은거인’으로 불린다. 작은데 왜 거인이라 할까? 우리가 만난 신 시장은 확실히 ‘키보다 훨씬 큰 사람’이었다.
[시사뉴스 윤재갑 박상현 김형석 오승환 이장혁 기자] 신 시장은 지난해 봄,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에서는 첫 시도다.
막걸리 등 지역 내 생산품 우선구매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했다.
“나라경제가 잘 되려면 지역경제가 살아야 합니다. 광주에는 6,000여 업체가 있으며 소상공인을 포함하면 2만 개가 넘습니다. 이들이 잘 돼야 국가경제가 살아납니다.”
건설현장 등 산업현장에 건설장비와 건설자재 등을 지원하며 ‘행정과 현장의 결합’을 지향했다.
지역화폐도 64억 원가량을 발행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주력했다.
지난해 지역농산물인 배 등은 시에서 주도해 전량 매각을 이끌었다.
“40만 시민이 모두 함께한 결과입니다. 올해도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는 제1 정책이 될 것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155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소머리국밥거리’와 ‘곤지암바위 광장’을 조성해 구도심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가구산업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영개발산업단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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