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시절 ‘맛따라 길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농촌경제와 ‘농업경영인’을 위한 알찬 정보를 취재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 했다. 세계의 ‘지금’을 취재하며 한국의 ‘미래’를 제시했다. 지금은 고향 광주를 무대로 시정(市政)을 연출하고 있다. 신 시장은 광주에서 ‘작은거인’으로 불린다. 작은데 왜 거인이라 할까? 우리가 만난 신 시장은 확실히 ‘키보다 훨씬 큰 사람’이었다.
[시사뉴스 윤재갑 박상현 김형석 오승환 이장혁 기자] 광주에는 다문화·장애인가정이 유독 많다.
그것은 광주가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임을 반증한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곳은 비장애인도 살기 좋은 곳이다.
기준을 장애인에 맞춰도 좋다는 얘기가 된다.
신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장애인 일자리’다.
“대한민국에서 장애인 일자리에 관해 질문이 나오면 ‘광주를 봐라’ 할 만큼 장애인 문제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반드시 챙겨야 할 과제입니다.”
신 시장이 취임했을 때만 해도 광주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이 하나도 없었다.
서둘러 복지시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답답했다.
“병행할 수 있는 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오늘 오전에도 국·소장 회의 때 그 얘기를 했어요. ‘대한민국에서 장애인 일자리 가장 잘 만드는 곳이 광주다’ 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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