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아기물티슈 기저귀 브랜드 앙블랑의 ‘대국민 물티슈 무료 지원 프로젝트’가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 마비 사태를 빚으며 한차례 ‘물티슈 대란’을 일으켰다.
앙블랑은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라는 취지에서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물티슈를 무료로 지원하는 ‘대국민 물티슈 무료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오픈 1분 만에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등 돌발 상황으로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앙블랑 측은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행사인데 서버 다운 소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소비자들에게 사죄하는 한편 서버 복귀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현재 서버 복구와 동시에 추가 물량을 확보하여 오후 2시부터 재오픈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 시간을 추가 연장할 예정이며 서버 복구와 함께 추가 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앙블랑 소식을 접한 육아카페 회원들은 “앙블랑 빨리 복구되길” “착한 경영의 앙블랑 응원해요” “앙블랑 제품 얼른 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앙블랑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물티슈 무료 지원과 더불어 전 제품 최대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다.
한편 현재 물티슈 업계는 앙블랑을 선도로 한 ‘착한 기업’ 바람이 불고 있다. 앙블랑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5천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지원하였으며 대구, 경북을 포함한 전국구로 지역을 확대해 적극적인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더 많은 지원 동참을 유도하고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물티슈 기부 릴레이를 기획, ‘사랑의 브릿지 279km’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앙블랑이 쏘아 올린 이같은 선한 영향력이 물티슈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 경북지역민을 위한 사랑의 브릿지 279km 캠페인은 앙블랑에서 대구까지 279km 거리로 1명 참여시 100m 이동하여 총 2790명 참여시 대구, 경북 고객들에게 물티슈를 전달하는 기부행사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앙블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외에도 119 사랑나눔 활동, 고객참여형 기부프로젝트 위드박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부 나눔 프로젝트를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