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베이커리 업계에서 ‘글루텐 줄이기’에 나섰다. 밀가루에 함유돼 있는 글루텐은 빵을 부풀게 하고 쫄깃하게 만들어 제빵 시 꼭 필요한 요소다. 그러나 글루텐이 복통과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 업체가 늘고 있다.
빵 하나를 먹더라도 남들보다 더 현명하게 먹을 수 있는 ‘뮬랭듀몽드’ 디저트 가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뮬랭 듀 몽드는 제빵 시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과 찹쌀로만 디저트를 만드는 곳이다.
특히 ‘우리 쌀 식빵’은 국내산 쌀로 만든 수제 식빵으로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뮬랭 듀몽드의 대표 메뉴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들어 소화가 잘 되며, 긴 발효 과정을 거쳐 특유의 풍미와 건강을 모두 잡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방부제, 표백제 등의 식품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더욱 건강하다.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이 먹기에도 좋다. 단, 일부 빵의 경우 발효를 위해 소량의 글루텐을 첨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우리 쌀 식빵은 어른들이 좋아하는 흑임자, 쑥 식빵부터 우유, 초코, 앙금, 치즈까지 총 6가지로 종류가 다양하다. 이 중 쑥 식빵은 직접 채취한 고품질 쑥이 들어 있으며, 쑥이 함유된 만큼 체내 독소 제거에도 도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앙금 식빵은 호두, 아몬드, 크랜베리, 팥을 사용해 직접 만든 앙금이 들어 있고, 흑임자 식빵은 국내산 흑임자를 통으로 넣고, 갈아서도 넣어 더욱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각 식빵은 별도의 포장 박스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고 추가 설명했다.
한편,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식빵, 브라우니, 마들렌, 타르트, 쿠키, 파이 등의 제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포장 판매로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