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 90개사의 지원자격을 조사한 결과 50.0%가 토익 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토익 점수에 제한을 둔 기업의 평균 커트라인은 704점이었다. 분포별로 700점대가 54.3%로 가장 많았고, 600점대(29.3%), 800점대(16.3%) 순이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토익 점수 대신 실무능력과 기업의 비전에 맞는 인재 여부를 더 중요하게 보는 만큼 구직자들은 업무 역량과 열정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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