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의 총파업 이틀째인 9일 노사 양측은 구조조정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금호타이어 노사 양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9시간여 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양측은 직원 431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입장 차가 너무 커 협상을 줄곧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지난해 25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영업손실이 심각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으나 노조는 인력감축 위주의 구조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지난 2일부터 매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하루 30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8일부터 시작된 총파업은 하루 50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하며 우려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구조조정안 등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입장 차가 아직까지는 너무 크다"며 "내일 다시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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