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만명당 94명꼴로 결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결핵환자는 모두 4만5천597명으로 인구 10만명당 94.1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보다 1.5%(687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처음 결핵에 걸린 환자는 모두 3만4천710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 가운데 87%인 3만9천590명이 폐결핵 환자였고 나머지 6천여명은 폐외 결핵 환자로 조사됐다.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이 61.3%인 약 2만8천명을 기록해 여성(1만7천여명)보다 약 1.6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8.8%(8천588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2%(7천402명)로 뒤를 따랐다.
질병예방센터 에이즈결핵관리팀 관계자는 "연령대별로 20대와 70대가 정점을 이루는 형태는 후진국의 결핵분표와 유사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