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형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참기름 10병 가운데 2병 이상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대형 마트 및 재래시장의 소규모 점포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참기름 72개 제품을 수거, 품질 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인 16개 제품에서 참기름과 성분이 다른 기름이 혼합된 것으로 밝혀졌다.
판매점 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21건 가운데 1건이 혼합유로 드러났고 이보다 규모가 작은 업소에서는 10건 가운데 3건이 혼합유를 참기름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재래시장의 즉석 기름집 제품은 30% 가량이 가짜 참기름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성분 조사결과 인체 위해성은 없었으나 참기름에 값싼 옥수수 기름이나 저가 식용유를 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부적합한 참기름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25개 자치구에 위생관리 지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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