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로 삼성을 꼽았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693명의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그룹사’ 조사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08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위부터 30위까지를 기준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에 오른 삼성은 전체 대학생의 19.0%가 꼽았다. 삼성은 인크루트가 지난 2004년부터 해 오고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도 삼성전자가 5년 동안 1위를 고수한 바 있다. 2위는 10.0%가 꼽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차지했고 SK 그룹은 8.2%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6.1%를 얻은 STX 그룹(6.1%)이, 5위는 5.6%를 얻은 한국전력공사 그룹과 LG 그룹이 각각 꼽혔다. 이어 현대자동차 그룹과 CJ그룹이 4.8%로 공동 7위, 한국토지공사 그룹과 현대중공업 그룹이 3.9%로 공동 9위로 집계됐다.
롯데 그룹, 신세계 그룹, KT 그룹이 3.0%로 10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은 선호 이유에 대해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 응답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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