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시니어)들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병원의 입원비가 3년동안 12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원과 요양병원의 진료비 현황분석’을 통해 2002년 1월부터 2008년5월까지 심사 결정된 건강보험 청구자료 중 입원내역 자료를 공개했다. 2005년 1월에서 2008년1월까지 요양병원은 120개에서 629개로 30.86%로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에 전체 의료기관은 2만5566개에서 2만8486개로 1.6%, 병원은 857개에서 1131개로 3.7%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입원비는 2007년 7041억원으로 2003년 575억원보다 무려 약 1224.5%나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증가율도 87%에 달해 2007년 전체요양기관의 입원진료비는 20조7819억원이었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12.9%였다. 요양 병원의 입원비 증가의 주 원인은 주로 65세 이상의 환자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7년 요양병원의 입원진료비 1조3689억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들의 입원진료비는 1조851억원으로 전체의 79.3%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2003년 1229억원과 비교할 때 882.9%나 증가한 것이다. 65세 미만 환자들의 같은 기간 요양병원 입원진료비 증가율도 연평균 61.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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