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28 (금)

  • 맑음동두천 10.8℃
  • 구름조금강릉 6.6℃
  • 구름조금서울 10.5℃
  • 구름조금대전 11.2℃
  • 구름많음대구 11.2℃
  • 흐림울산 9.1℃
  • 구름많음광주 9.7℃
  • 흐림부산 10.8℃
  • 구름조금고창 6.2℃
  • 흐림제주 8.7℃
  • 맑음강화 8.7℃
  • 구름조금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8.2℃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내 삶의 멘토(Mentor)를 만나다”

URL복사
“삶을 통해서 진실한 행함을 보여주시는 이재록 목사님은 내 삶에 ‘멘토’가 되었습니다”
한 인간의 삶이 타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가 한계일까? 이재록 목사의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을 읽은 김 흔씨(이화여대 대학원 재학중)는 이 목사의 삶의 흔적에서 자신의 삶의 멘토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 목사의 자서전은 김씨에게 단순히 자신의 신앙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을 넘어서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게 했고, 삶에서 구체적인 행함으로까지 이끌어주는 힘을 느끼게 했다.
또한 과학 문명에 익숙해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조금은 낯선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신앙을 통해 가감없이 진솔하게 털어놓으면서 책을 읽어 갈수록, 주인공인 저자의 앞에 서있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느낌이 들게 했다. 즉 책을 통한 나, 책을 통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목사의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만났다고 밝힌 김씨는 지난 6일 이 목사의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에 대한 독후감 공모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크리스챤신문사 주최로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 서울여대 총장 정구영 목사와 교회연합신문 발행인 강춘오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앞서 1부 감사예배에는 크리스챤신문사 임종권 편집국장의 사회로 한국기독언론협회 김형원 회장의 대표기도, 만민중앙교회 할렐루야 선교단의 특송, 예은교회 임헌준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절망과 아픔, 그리고 기적
하루아침에 날린 유산, 갑자기 찾아온 온갖 질병, 목회자의 길을 택해 하나님의 종으로 순종하는 삶을 택하기 전 세속에서의 이 목사의 삶은 속된 말로 폐인 그 자체였다.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그에게 미래란 사치에 불과했다.
그런 이 목사의 모습에서 김흔씨는 자신의 과거가 스쳐지나감을 느꼈던 것. 대학입시를 앞둔 당시 척추측만증과 갑상성 질환 등 많은 지병을 앓았던 김씨는 독후감에서 “대학 입시 후 원하는 대학을 들어가지 못했을때 한달을 눈물로 지내다가 재수를 결심하고 공부하는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대입을 다시 준비했다”며 “지병이 있었지만 그 시간을 이기면 내가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김씨는 대입에 다시 실패했고, 자살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등 방황의 나날을 보낸 것. 그러나 이 목사의 자서전을 읽은 순간 김씨는 “이런 나와 비교할 수 없는 절망을, 이 저자는 학창시절부터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이 삶에 누적되고 신혼의 단꿈도 아주 잠시, 곧 7년의 질병을 겪으며 거의 제기 불가능한 상태로 절망과 아픔을 뼈저리게 경험했다”고 고개숙였다.
◆순종과 오해
하나님을 만난 뒤 이 목사의 삶, 절망속에 새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나가기 시작한 이 목사의 노력. 자서전은 김씨는 물론 글을 읽는 이들에게 성경을 지식적으로 알아 말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 속의 체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고, 김씨는 “그렇기 때문에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각자의 삶과 신앙에 밝히 조명하여 순종의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좋은 선생님은 문자적인 지식을 그저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아니라 그의 행함과 삶을 통해 녹아나는 살아있는 지식을 함께 나누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교사를 만난 학생들은 선생님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게 됨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본다. 믿고 따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순종과 관계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민중앙교회가 급속히 발전하고 커짐으로 인해 이 목사는 주변의 시기질투의 대상이 되고 기존의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 받아 목사 파직이 선고되지만 오히려 주변에서 그의 무고함을 밝혀준다.
이후 MBC PD수첩의 편파보도로 인한 이 목사와 교회의 어려움, 이단으로 몰려 고통받는 성도들, 눈물흘린 기도와 환란을 극복하기 위한 이 목사와 성도들의 노력으로 방송사로 부터 정정보도와 소송에서의 승리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선교의 중심교회로 성장하기까지의 드라마 같은 일들은 김씨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진 듯 했다.
김씨는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이상 누구나 한번쯤 부모님, 친구, 상사 등 그 누군가로부터 오해나 억울한 일을 당해본적이 있을 것이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며 “이 목사의 그 이후의 활발한 국내외 사역이 그의 진실됨을, 즉 이단과는 거리가 먼 것을 밝혀주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씨는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연히 있다.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 각광받는 나노 과학 이론이 증명해 주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그의 삶과 신앙을 통해 영의 세계가 있음을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며 고백했다.
◆교보문고 종교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한편, 일천만원의 고료가 걸린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지난 4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중고등부와 청년부, 일반부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으며 대상을 수상한 김흔씨 외에 ▲최우수상에는 남궁영희(일반), 윤태우(청년), 고경아(중고등), ▲우수상에는 박관기(일반), 윤창훈(청년), 권지은(중고등), 장려상에는 최미화, 강희정, 오근영, 김민규(일반), 김정민(청년), 이소연(중고등) 응모자에게 돌아갔다. 그 외 50명에게는 격려상이 주어졌다.
‘나의 삶 나의 신앙’ 1권에는 7년간의 질병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나 치료받은 이재록 목사가 오늘날 권능의 목회자로 나아오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2권에는 언론기관의 일방적인 왜곡 편파 보도로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대형 교회가 세계선교 중심에 우뚝서기까지의 과정과 성경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저자의 선교 사역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현재 ‘나의 삶 나의 신앙’은 교보문고 종교부문 베스트셀러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0주년 338호에서 이어집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어기구 , 현대제철 임금협상 중재자 역할에 나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충남 당진시)은 지난 27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하여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사측과 노조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협상 물꼬를 찾지 못하면서 사측의 직장 폐쇄와 노조의 파업이라는 극한 대립 상황에 빠졌다. 지난 제20대 국회부터 현재까지 의원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의 공동대표로 연구 활동하고 있는 어기구 의원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참여정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기구 의원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위기의 철강산업을 노사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 역할에 나섰다. 간담회를 마친 뒤, 어기구 의원은 최근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 발생 현장을 찾아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어기구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현대제철에서 발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協, ‘경남이노비즈협회 제21차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7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이노비즈협회 제21차 정기총회 및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영봉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자리해 경남이노비즈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으며,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전국 8개 지역 이노비즈협회장과 협회 회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날 이·취임식에서는 우림테크의 이삼연 대표가 제11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앞으로 2년간 경남이노비즈협회를 이끌게 된 이삼연 회장은 취임식에서 감사, 수석부회장, 5개 지구회장 등 제11대 집행부 임원진을 공식 임명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출범시켰다. 이삼연 회장은 금속 표면 처리 전문기업인 우림테크를 이끄는 대표로서, 방위산업·조선·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여 지역 산업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 또한 방위산업 특수공정 기술을 인정받아 ‘창원형 강소기

사회

더보기
공주 폐마목장에서 구조된 16두 모두 새로운 입양처 찾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10월 공주시 소재 한 목장에서 16두의 말이 굶주린 채 방치되다 주변의 신고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참담한 상태로 숨을 거둔 말들도 일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와 동물보호단체는 즉각 현장을 찾아 응급진료 및 사료지원 등을 시행했고, 공주시에서도 현장점검 후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공조체계를 구축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16두 모두 구조를 완료했다. 이후 적극적인 구호를 위해 해당 말들의 소유권을 이전받은 말행복연구소(대표 김정현)를 비롯,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등 16개 동물보호단체는 해당 말들의 입양처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 전남고흥에 위치한 행복마굿간에 입양된 ‘푸른공기’를 시작으로 ‘신흥대장군’, ‘루비벌킨’, ‘유니콘’ 등이 차례로 입양처를 찾을 수 있었다. TK승마센터, 송암축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등 해당 말들이 과거 생활했던 경험이 있는 곳으로 학대의 기억을 치유하고 안정을 찾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골든미니스터’는 부마의 고향인 미국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후 다른 말들도 일산승마치유센터, 홀스홀릭승마장, 군위군승마장,

문화

더보기
그림책 ‘두 점 이야기’,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 선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출간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인 ‘두 점 이야기’(요안나 올레흐 글, 에드가르 봉크 그림, 이지원 옮김)가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다. 사업회는 2022년부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를 기획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사업회와 사계절출판사는 총 8권의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했다. ‘두 점 이야기’는 볼로냐 라가치상(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기간에 아동 도서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는데, 이 부문은 유엔(UN)의 2030 의제인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탐구한 우수한 그림책을 선정하는 분야다. 향후 선정 도서는 2025년 볼로냐 도서전뿐 아니라 2026년 뉴욕 UN 본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선정작인 ‘두 점 이야기’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 독자가 직접 타공판을 이용해 대답을 찾아가는 참여형 논픽션 그림책이다. 여성을 상징하는 분홍 점과 남성을 상징하는 파랑 점을 사용해 성역할과 평등에 대한 의식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