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중 2030이 40%…"MZ세대 의지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총 40명의 정치 재원을 상대로 21일부터 3주간 '여성 정치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천 과정에서 여성 할당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과연 몇 명의 여성 신인 정치인이 탄생하게 되는 가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민의힘 여성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대선 승리와 정권창출에 기여할 여성 정치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오는 21일부터 제4기 여성 정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아카데미에 "다양한 배경의 여성 인재들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여성 인재들이 다수 지원했다"고 전했다.
여성 정치 아카데미 수강생은 전체 40명으로 이중 2030세대가 총 15명, 40%를 차지한다.
국민의힘 여성국은 "직전 여성 정치 아카데미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준"이라며 "MZ세대의 당에 대한 관심과 정치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제주도지사·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의 특강으로 구성된다.
조수진 최고위원, 전희경 원내대표 비서실장, 김정재 의원 등은 여성 리더십과 관련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