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총 675만3000회분의 도입 완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67만9000회분이 28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 10만1000회분도 내일(29일) 오후 5시25분께 QR0858편 화물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7분께 화이자 백신 267만9000회분을 실은 UPS 화물기 5X012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개별 계약한 6600만회 중 일부로 지난 7일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를 통해 확보한 78만회 분의 백신까지 합하면 이달까지 총 675만3000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이날 들어온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8월31일까지 국내 도입이 예정된 개별 계약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 3000만회분이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3400만회분이 목표였지만 모더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400만회분이 줄었다.
여기에 29일 도입될 얀센 백신 10만1000회분과 도입 시기가 3분기로 미뤄진 코백스 AZ 백신 83만5000회분을 더하면 3093만6000회분이 8월까지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