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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소주에 이어 맥주까지' 술값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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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소주에 이어 맥주 가격까지 잇따라 인상되면서 '소맥' 값이 1만원대를 넘보고 있다.
 
오비맥주는 2일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오는 8일부터 평균 7.7%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6년여 만의 인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종 원료와 부자재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해 더이상 비용 압박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맥주의 주 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이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33% 급등했고 가정용 캔 제품의 핵심소재인 알루미늄도 지난해 국제시세가 이전 년도 대비 45%나 폭등했다는 것이다.

지역 소주업체인 보해양조도 2일부터 '잎새주' 등 주요 제품 출고가를 14.6%(평균 100원 가량) 인상한다. 보해양조가 소주 출고가격을 인상한 것은 5년6개월여 만이다.

보해양조는 소주원료인 주정(알코올) 가격이 10년 만에 7.8% 오르고 병뚜껑과 박스 등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해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23일 '참이슬'과 '진로'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7.9%(100원 가량) 인상하면서 소주 업계의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소주 출고가 인상은 연쇄적으로 도매가에 이어 마트나 식당, 주점 등 소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식당 등에서는 소주 한 병 가격이 5000원대를 넘나들고 있으며 대형마트에서는 병당 1200~1800원 선이었던 가격을 100원 가량 올리면서 출고가 인상폭을 반영했다.

서민들이 즐겨찾는 '소맥'을 식당 등에서 주문할 경우 1만원대 가격이 현실화됐다.

이로 인해 하루의 스트레스를 한 잔 술로 털어내던 직장인 애주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며 연쇄 물가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경쟁업체가 지난 2019년 소주 출고가를 인상했을 당시에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인상을 억제했었다"며 "하지만 제조원가가 너무 올라 인상이 불가피한 점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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