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10일 전국에서 4만392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사망자는 29명으로 86일 만에 2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4만3925명 늘어 누적 1765만879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9933명)보다 6008명, 일주일 전인 4일(4만9064명)보다 5139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3888명, 해외 유입은 3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758명(20.0%), 18세 이하는 8737명(19.9%)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503명, 서울 6207명, 인천 2162명 등 수도권에서 1만8872명(43.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5016명(57.0%)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3334명, 경남 2788명, 대구 2223명, 충남 2084명, 부산 1997명, 전북 1961명, 전남 1874명, 광주 1675명, 충북 1675명, 강원 1636명, 대전 1430명, 울산 1258명, 제주 710명, 세종 371명 등이다.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2만3491명이다. 신규 사망자가 20명대로 나타난 것은 지난 2월14일(21명) 이후 86일만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감소한 383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8.8%다. 수도권 가동률은 17.4%, 비수도권은 22.0%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3만2866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7018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4만2962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1044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9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1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