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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여파 국내외 입양도 줄었다…작년 415명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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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66.7%…캐나다·스웨덴·호주 순
오늘 입양의 날 기념식…유공자 포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외 입양 아동 수는 2년 연속 감소, 2011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2021년 입양통계'를 공개했다. 국내에서 226명(54.5%), 국외에서 189명(45.5%) 등 총 415명이다.

 

지난 2021년 입양 아동은 415명으로, 2019년 704명에서 2020년 492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2011년만 해도 2464명이었으나 꾸준히 줄었으면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감소 배경에 대해 복지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입양 모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아가 78명(34.5%), 여아 148명(65.5%)이며, 국외 입양아동은 남아 133명(70.4%), 여아 56명(29.6%)이었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국내 입양아동은 만3개월에서 1세 미만 아동이 121명(53.6%), 국외 입양아동은 총 189명 중 만1세에서 3세 미만 아동이 185명(97.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보호 대상 아동을 입양한 국내 가정에 200만원의 입양축하금을 지급한다. 입양아동 양육수당은 월 15만원에서 월20만원으로 인상했고, 오는 7월1일부터는 아동을 보호하는 위탁 부모에게 보호비 월 1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신 입양 허가 전까지는 아동 발달 상황과 건강 상태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11일 오후 2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제17회 입양의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입양홍보회와 해외입양인연대가 입양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입양홍보회는 1999년에 구성된 입양가족 단체로, 국내 입양을 홍보하고 장려하는 활동을 해왔다. 입양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 권익 보호 및 복리 증진에 기여한 점이 인정 받았다.

 

또한 해외입양인연대는 1998년에 모국으로 돌아온 해외입양인들이 설립한 단체다. 외입양인을 대상으로 모국어 학습과 모국 방문 지원 등을 통한 모국문화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친생가족을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해외입양인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오는 17일까지 7일간은 입양주간으로, 입양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정부는 김지인 ㈜나무와 사람들 실장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이밖에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과 입양인 지원을 위해 노력한 김의남 남북하나재단 상담팀장 등 10명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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