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VIXCO의 운영재단 ㈜나우앤페이가 지난 6월 13일 제주도 트램 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도시철도사업을 추진 중인 ㈜제라미와 도시철도 요금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우앤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결제 서비스인 ‘VIXCO 및 VIX Pay’를 통해 DeFi 서비스, 리워드 서비스, 선정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VIXCO POS’ 단말기에 블록체인 지갑을 구현해 가맹점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라미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무가선 트램,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과 제조 및 리사이클링 소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체 R&D 연구소의 왕성한 연구개발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에는 中 사모펀드 ‘HELI 캐피탈’로부터 4.6억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금년 5월에는 ‘아세아캐피탈’로부터 제주도 트램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금 315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약정을 통해 제라미가 추진 중인 제주도 (무가선)트램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여 승객들이 사용 할 수 있는 과금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트램 승객들과 트램 노선 주위의 관광지 내 가맹점들이 나우앤페이의 VIXCO 및 VIX Pay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트램 사업 확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양사가 공동으로 전개하며 제라미는 VIXCO 및 VIX Pay의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우앤페이 관계자는 “VIXCO와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 제라미와의 결합을 통해 트램 사업 및 관광지 가맹점에 혁신적 결제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전반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