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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 "민주당, '당대표 징계 위기' 보고도 '지연전술' 운운…폭주 시작할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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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생경제특위' 엄포…도의 내팽개쳐"
"회담 요청 거부한채 엄포는 독주 시그널"
"민주당에 민생이란 핑계·무기·은폐 장식"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은 어제 직무대행 체제를 결의했고, 당대표 징계의 위기 상황에서 3일 만에 정리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보고도 '지연전술'을 운운하며 민생을 상대 정당 공격용 무기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담을 열기로 한 상태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당일까지 원 구성 협상이 안 되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여야 협치는 물론 정치적 도의도 내팽개친 처사"라고 날을 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원내수석부대표를 통해 원내대표 회담 요청을 했음에도 이를 거부한 채 이런 식의 엄포를 놓는 건 또다시 입법독주를 시작하겠다는 시그널"이라며 "민주당은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말을 바꿔서 또다시 폭주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권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상임위와 아무 관련 없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내세워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는데, 민생특위는 이런 거래를 은폐하기 위한 장식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에게 민생이란 약속을 파기하는 핑계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무기이며 정치적 야욕을 은폐하는 장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권 직무대행은 이날 교육교부금 재정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재정 지원이 학령 인구 현실과 안 맞게 초중등 교육에 편중됐고 고등교육 지원이 부족하므로 균형을 맞추자는 취지다.

그는 "2000년 이후 20년간 교육교부금이 약 4배 증가한 반면 6~17세 학령 인구는 34%가 감소해 올해 기준 539만명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2022년 경제정책 방향에 교육교부금 개편이 담겼고, 산정 방식에 학령인구 비중 변화를 반영해 개편할 경우 향후 40년간 1046조8000억원의 재정 절감이 추정된다는 보고서도 나왔지만 누구 하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못 단다"고 지적했다.

권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반드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교육에 대한 투자를 줄이겠다는 게 아니라, 오늘에 투자하냐 내일에 투자하냐의 문제"라며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면 결국 그 혜택을 동생들이 (보고), 정치권이 혈세 낭비를 보고도 표만 의식해서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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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은과 함께하는 ‘안녕한 북콘서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의 안녕 컬처로드 ‘안녕한 북콘서트’가 오는 6월 8일 오은 시인과 함께 한다. ‘안녕한 북콘서트’는 작가와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다. 5월 북콘서트는 김신회 작가와 함께했으며 오는 6월은 베스트셀러 ‘초록을 입고’의 오은 시인과 함께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하는 마음’을 주제로 일상의 안녕함을 책과 음악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권효진의 연주가 더해져 푸릇푸릇한 여름을 맞이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안녕 컬처로드’를 기획, 진행하는 문화상점 파미라운지는 한 달에 두 번, ‘안녕한 북콘서트’, ‘안녕한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파미라운지 정다미 대표는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화성시 안녕동 일대를 문화슬세권으로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일상을 예술로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6월 4일에 진행하는 ‘안녕한 음악회’ 또한 예술가들에게 자유롭게 실연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의 발견을 목적으로 가야금, 첼로, 바이올린이 만드는 현악 3중주 공연을 진행하며 청년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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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나라… 지도자들이 본을 보여 바로 세워야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가수 김호중 씨의 법꾸라지 행보를 보며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내려도 이렇게 무너져 내릴 수는 없다’라는 생각에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김호중 씨는 누가 봐도 유죄가 뻔한 죄(현재 김호중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죄는 무려 7가지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미조치, 도주치상,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대리자수, 증거인멸, 위험운전치상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이다)를 짓고도 법꾸라지(법을 이용해 가장 적은 양형을 받도록 하는 것) 전략을 세우고 경찰조사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씨는 일반에게 공개된 첫 조사이자 4번째 소환조사인 지난 21일 경찰서 조사 후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은 채 옅은 미소까지 지으며 “죄인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죄송합니다”라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김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4일 낮 12시 영장실질심사 후 김씨를 결국 구속했다. 이에 앞서 김 씨의 소속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에서 "김호중은 오는 23~24일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