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영희 의원은 늦깎이 국회의원이다. 국민의힘 비례로 공천 받았음에도 지난 선거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이제서야 국회에 등원을 했다.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써 첫 발걸음을 뗀 최의원의 첫일성은 “뷰티산업진흥법으로 K-뷰티 선봉장이 되겠다”는 것. 미용인 최초 국회의원으로 자부심이 큰 만큼, 골목골목 자리한 미용업 종사자들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도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최 의원의 광폭행보는 선서 전에 이미 시작했다. 비례대표를 승계한 6월 10일 이후 (사)대한미용사중앙회 정기총회부터 대전에서 열린 ‘2022 제14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와 미용사회 지부별 이취임식까지 전국 바닥바닥 다니며 미용인들을 격려했다.
최 의원은 “미용인들만큼 서민들의 애환과 기쁨을 잘아는 사람들이 드물다”며 “이들로부터 민심을 듣고 코로나19 여파로 지칠대로 지친 그들을 격려하고 싶다” 말한다. 이어 “다른 의원들에 비해 뒤늦게 임기를 시작한 만큼 두배로 일할 것”이라 강조한다.
21대 국회에 당선됐다. 소회를 밝힌다면?
기쁘다는 생각에 앞서 내가 정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민했다. 미용인으로 평생을 살아오며 그들과 함께 단체를 같이해왔다. 정권이 바뀌면서도 경제와 민생은 늘 악화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해왔고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펼친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실패했다.
나라가 어려워질수록 자영업자들은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고 코로나19는 도저히 삶을 이어 가기 힘든 고통의 나락으로 우리들을 밀어냈다.
전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었다.
제가 평생을 함께 한 미용업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미용업계 특성상 소규모 자영업자가 대다수였고 특히 비대면으로 인한 전반적인 미용업계의 침체는 처참할 지경이었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했다는 각종 ‘부양책’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지며 그들의 분노만 불러일으켰다. 경기 부양을 위해 풀어야 하는 규제 또한 여전히 미용업계를 짓누르고 있다.
내가 정치를 통해 소상공인의 꿈을 이뤄주고 아픔을 달래야겠다 마음먹은 이유다.
미용업계는 골목 곳곳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아픔을 함께함에도 한번도 ‘자신들의 대변자’를 배출해본 경험이 없다. 수많은 규제로 힘들어하면서도 미용인들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담아낸 법안 하나 만들기도 벅찼다.
미용인 최초 국회의원으로 자부심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다.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이 기본이 되는 나라다. 사법부가 과거의 잘못을 판단해 공정을 세운다면, 행정부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담당한다. 입법부는 지금의 현안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곳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경청하고 입법을 준비하겠다.
최우선 현안 및 앞으로의 국회 의정활동 계획은?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위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믿는다. 민생이 제일 중요하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한다. 국민을 위하지 않는 정치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만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국가와 국민에 해악을 끼친다.
민생에서 우선 살펴야 할 것은 부동산 안정이다. 전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수요는 급증했고 인상폭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6 차례의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족족 실패했다.
내 몸 하나 누일 집 한 칸 마련하는 것조차 포기한 세대가 지금의 청년세대다.
소상공인들은 고용주의 지급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눈물로 함께 일하던 이들을 내보내야 했고, 포퓰리즘에 매달린 재정지원으로 ‘가짜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통계를 왜곡했다.
다른 건 몰라도 ‘국회의원 최영희’는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헌법 46조 2항에 명기된 책무를 금과옥조로 삼아 오롯이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해 나가려 한다.
미래를 키워드로 ▲국가의 ‘미래’ ▲청년의 ‘미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주위 일반 국민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맹활약을 하셨다고 들었다.
결과에 담긴 민심에 대해 평가한다면?
국민의 상식을 유린하고 공정을 짓밟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 특히 권력층의 거짓과 위선의 그늘이 사회 곳곳을 뒤덮으며 국민께 많은 실망감을 안겼다.
경제와 민생이 악화일로를 걸었던 것은 물론, 좌우로 나뉜 여론은 사회 갈등을 심화시켰다.
문재인 정권 말기인 지난 1월 한 데이터 분석업체는 국내 종합갈등 지수를 2018년 대비 거의 두 배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런 모든 요인과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미래비전에 공감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담겼다고 본다.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이번 달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 지방선거 당선자들은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담아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최고조를 기록한 국민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정치는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는 임기 동안 근시안적인 해결책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통합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20대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후 23대까지 역임하며, 회원들 사이의 분분한 의견을 통합 하나의 목소리로 가다듬었던 경험과 능력이 지금의 ‘국회의원 최영희’의 밑거름이다. 내 가장 큰 장점은 갈등봉합에 있다고 자신한다.
국민께서 정권 교체를 이루어 주신 이유를 언제나 마음 깊이 간직하고 국민이 원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책 발굴에 힘쓸 것이다. 당리당략적 정치공세, 트집 잡기로 점철된 정치가 아닌 소통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는 의정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리며 반드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임기 시작과 함께 ‘1호 법안’으로 생각 중인 것이 있나?
세계로 뻗어가는 K-한류를 지지하는 ‘뷰티산업진흥법’을 준비 중이다.
한류의 열풍은 ‘한국 따라하기’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세계가 한국인의 유행을 따라 세계인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꾸밀 것이다. 또한 국내적으로도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미용·뷰티산업의 미래 성장성은 여타 산업군에 뒤지지 않는다.
미용·뷰티산업은 현재 국내 미용인의 우수한 기술과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새로운 관광·수출 콘텐츠로도 각광받는 등 그 성장 가능성은 가히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미용업은 규제와 단속 위주로 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관리를 받는다. 숙박업, 목욕업, 세탁업 등 사뭇 성격이 다른 업종과 함께 묶여서 규정되어 있어 불합리한 면이 많다.
미용·뷰티산업의 독자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라도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을 통한 법적 지원 토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미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을 맡았던 시기부터 꾸준히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으나, 미용인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해 줄 사람이 국회에 없었던 탓인지 제정단계까지 이르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현장에서 단련된 경험과 대안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우리나라 미용·뷰티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정부의 시각이 바뀌어야 하고 그 첫걸음이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이 될 것이다.
미용인 최초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이를 관철시켜 미용·뷰티산업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중심산업으로 발돋움시킬 자신이 있다. 선한 영향력과 전문산업인이 왜? 국회의원으로 필요한지 성과로 보여 줄 것이다.
최영희 의원은 자신의 정치철학으로 ‘국익우선 국민중심’을 꼽는다.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을 4번에 걸쳐 역임한 전문 산업인으로 2019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을 만큼 스스로를 단련해온 전문인이다.
최 의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한번 무너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여전히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남은 21대 국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우리 국민이 이전의 삶을 되찾고 더 잘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새롭게 설계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강조한다.
초선 국회의원으로 자부심과 전문인으로써 자신감이 어우러진 정치인으로 최 의원은 “국민의 삶을 위해 정치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 강조하며 자신의 임기가 “민생해결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라 정의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대한민국의 근간을 받치고 있다”며 “여야가 대치와 반목을 끝내고 치열하게 고민해야한다” 지적한다.
인터뷰 말미 국민께 드리는 인사말을 해달라는 요청에 “최영희는 미용인 출신 국회의원으로 그 누구보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있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해드리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믿고 있다”며 “앞으로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보통 국민이 자신이 흘린 땀방울만큼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민생입법, 개혁입법 제시에 힘쓰겠다” 마무리한다.
국민의 대표이자 독립된 헌법기관인 국회는 여러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최초의 미용인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K-뷰티 선봉장’으로 탁상이 아닌 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최영희 의원의 입법활동과 민생해결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