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성공하면서, 공모가 2배 넘는 강세에 마감했다.
새빗켐은 4일 공모가(3만5000원)의 107.14%인 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빗켐은 공모가의 2배인 7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되면서 '따'에 이른 뒤 30% 오른 상한가 9만1000원에 직행하면서 '따상'에 성공했지만 상한가가 이내 풀리면서 일시적 '따상'에 그쳤다.
다시 시초가 7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공모주 시장이 침체됐던 만큼 일시적이지만 따상에 다다른 데다, 현재 가격으로도 공모가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에 마감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공모자금을 통해 기존 생산설비를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신공장 증설 ▲고부 탄산리튬 제조설비 추가 ▲전기차 폐배터리 사업 등을 추진해 성장가속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새빗켐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금액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5~26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1724.96대 1(비례경쟁률 3449.92대 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8조75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