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국이 고강도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되며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티플랙스(0.77%), 쎄노텍(0.69%), 유니온(0.64%), 노바텍(0.62%), 동국알앤에스(0.24%)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4.58%) 오른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미중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희토류로 미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희토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희토류 테마주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고강도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대만을 겨냥한 보복성 무력 시위에 사상 최대 규모 군용기 100여대를 동시에 투입했다.
중국의 군사훈련에서 중국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이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대만 동쪽 바다에 떨어졌다. 중국군이 쏜 미사일이 대만 상공을 가로지른 것은 처음이다.
또 중국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일부가 일본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져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