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내일 '진심의 대국민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업무에 복귀하는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실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 갤럽 기준 24%까지 떨어진 국정지지도는 '김건희 여사 대학원 최고위 동기생 채용 의혹'과 '국민대 논문 재심사 결과', '낸시 펠로시 美 하원의장 면담과 의전 논란'이 반영되는 내일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마디로, 국정 동력의 상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동력을 시급히 회복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국가의 총력을 모아내야 한다.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과도 없고, 인적쇄신도 없는 것은, 최악"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과없는 인적쇄신 역시 반짝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큰 전환점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는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일 수 있다.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