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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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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멤버 현 ‘시민언론더탐사’와 ‘의결권금지ㆍ신주발행 무효 가처분 소송 진행 중’
정PD “일방적 횡령범으로 몰려...가처분 10월 중 결과 나온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탐사보도전문 ‘열린공감TV’는 유튜브를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언론이다.  현재 72여만명 구독자와 함께 하며, 지난 3월 대선을 앞두고 100만 구독자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열린공감TV를 창립했던 정찬수 PD는 "‘오로지 진실'을 모토로 기존 언론이 하지못한 특종을 거듭 독자들에게 인정받았다" 자부한다. 매달 들어오는 후원금도 2억여원에 이르며 지난 6월 법인 잔고는 20억여원에 달하기도 했다.

 

탄탄한 시민들의 후원은 대안언론을 목표로 한 정PD 포함 기존 언론에서 열린공감TV로 이직한 기존 매체 출신 기자들에 대한 응원이었다. 탐사보도 중심 ‘새로운 언론대안'으로 꼽히기도 했던 열린공감TV.

 

현재는 파열음 속에 '기존 열린공감TV vs 시민언론 더탐사'로 나뉘어져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방송을 통해 양측은 서로를 비난한다. 정PD는 "대선을 거치며 보수 중심 언론지형을 바꿔야 한다는 열망에 시민포털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졌다"며 자신이 이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건너가며 모든 일이 시작됐다" 말한다.

 

정 PD가 미국에서 있던 지난 6월 9일 예전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은 ‘긴급생방송‘'이라는 제하 방송을 통해 “정PD가 시민포털을 빌미로 미 한인동포들에게 후원금을 받아 이를 횡령했다” 주장 "지난 7일 대표이사인 그를 해임했다" 방송한다.

 

정PD는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은 내가 서둘러 귀국하던 6월 10일과 11일 (비행기에서 꼼짝할수 없었던) 18시간 동안 추가방송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무서워 미국으로 도망간 횡령범, 사기꾼 이라 비난했다" 덧붙였다. 열린공감TV를 창립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을 영입했던 정천수PD를 통해 그가 주장하는 바를 들어봤다.

 

지난 3월 대선 후 갑작스러운 미국행으로 사람들 의견이 분분했다. 왜 갔나?

 

미국으로 출발한 때가 지난 5월 2일이다. 대선 과정을 통해 한국 언론지형이 너무 편향적이라 판단했다.

 

지금도 일반 시민들이 기사를 접하는 것은 포털사이트를 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포털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보니 당연히 언론 소비자에게 한쪽 의견이 전달되는 것이 더 컸다. 시민들 후원으로 열린공감TV가 성장한 만큼, 새로운 포털을 통해 치우친 언론을 바로 세우고 싶었다.

 

이런 의견을 당시 열린공감TV 멤버들에게 전했고, 윤 정부 출범으로 한국에서 '정부허가제인 시민포털 '진행이 힘들다 판단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었다. 구성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나는 판단했다. 출국 전날 내 생일을 겸해 모든 직원이 함께 생일케익을 나누고 응원과 격려 속에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을 나올 정도로 반대가 없었다.

 

미국 도착 후 옵티머스펀드 사기사건 주범으로 도피 중이라 알려진 (옵티머스) 전 대표 이 모씨와 동행했다.

 

미국에서 모금을 제안한 사람도 이 씨였고, 그의 도움을 통해 현지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동포분들을 만나 강연과 좌담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고, 현금으로 받은 돈은 이 씨에게 전달했다.

 

당시 모금계좌는 이 씨가 '여행비자인 나는 계좌를 단독으로 만들 수 없다'해 그의 아내와 공동으로 만들어 입금 받았다 (후일 그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알았다).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목표로 진행했기에 포털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포털추진위원회’도 설립했다.

 

서버를 미국에 두고 운영하면 현정부 입김이 개입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행동이었고, 이에대해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은 반대하지 않았다.

 

미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현지 강연회 모습.
▲ 미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현지 강연회 모습.

 

처음에 이 모씨에게 도움을 받았다고하는데, 어떻게 알게된 사이인가?

 

열린공감TV 멤버(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였던 강 모 기자를 통해서다. 옵티머스와 관련한 취재를 위해 2021년 초에 단톡방에 강 기자가 초대 소개해줘 알게되었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이 씨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현금으로 전달한 후원금으로 맥주를 사먹고 자신 생활비로 유용하는 등을 포착하기도 했다. 마음 속으로 '헤어질 결심'을 하던 중 한국에서 열린공감TV 멤버들(현재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로 부터 '이 씨와 관련 안좋은 이야기들이 들리니 조심스럽게 행동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왔다.

 

현지에서 사실 경황이 없었다. 시민포털을 위한 강연회 이외에도 그때 마침 미국 얼바인에 있던터라, 한동훈 법무부장관 자녀스펙에 관한 여러 제보가 쏟아졌다. 기존 일정 외에 취재를 진행 특종 기사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등 정신없이 지내는 상황이었다.

 

취재와 편집을 혼자서 며칠 밤을 새워가며 하다보니 한국에 있는 멤버들 의견을 반영해 행동으로 즉각 옮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또, 어떤 일이 있었나?

 

바쁜 미국 일정 속에 6월 초 박 모 기자(RTV 이사장ㆍ전 춘천 MBC 기자)가 미국에 오겠다는 연락이 왔다. 당시 박 기자는 강 기자 소개로 알게 되어 합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박 기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하자는 (강 기자의) 제안으로 열린공감TV 법인 사외이사를 맡고 있었다.

 

미국에 온 박 기자는 처음에는 나를 도와주는 듯싶었는데, 이후 강ㆍ최ㆍ박 3명이 진행한 방송을 보니 '잠입'를 했다고 표현하더라. 대표를 감시하고 해임 구실을 찾기 위해 '선의를 가장해 접근한 행동'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당월 2일  박 기자는 자신이 준비한 아이패드로 '화상 이사회'를 열자고 했다.

 

주요안건은 시민포털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시민포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는 주체를 다르게 세워야 한다고 판단했다. 열린공감TV도 언론매체이기에 주체가 될 경우 문제가 생길거라 생각, 당시 열린공감TV가 20억여원 법인자금을 갖고 있음에도 미국에서 모금을 시작했었다. 이에 대해서 기존 멤버들과 공감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또한 미국 일정을 도와주던 이 씨와 즉각적인 결별을 요구했다.

 

이 씨가 주선한 워싱턴 일정이 있어 '그것까지 진행 후 이사들의 의견을 반영할테니 시간적 여유를 달라'답하는 등 서로 의견을 주고받던 중 (미국 현지) 옆에 있던 박기자가 불쑥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 외 한명의 이사가 더 이사회를 소집할수 있다"며 "(구성원 중 한명인) 최 모 촬영감독에게 이를 맡기자" 제안했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기에 나는 형식적으로 '그렇게 하시구요' 답했다.

 

이사회는 이 발언을 빌미로 그 부분을 불법 녹취했고, 이를 근거로 최 감독이 며칠 후 같은 달 7일 이사회를 소집 나를 해임했다.

 

 

대표이사 해임은 이사회가 아니라 주주총회를 통해 가능하지 않나?

 

먼저 분명히 해야 할게 있다. 열린공감TV는 2020년 4월 내가 설립했고 7월 경에 가서야 촬영과 관련한 업무을 도와주던 최 모 감독과 함께 2020년 9월초 언론법인으로 출발했다. 처음 방송 소재는 '사법피해자모임'에 관한 것으로 억울한 이들을 위한 방송을 진행했다.

 

언론법인화 할 당시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최 감독에게 49%의 지분을 무상으로 줬다. 그런데 이게 화근이 되었다.

 

2020년 11월 한 사법 피해자를 통해 경향신문에 근무하던 강 모 기자를 소개받았고, 탐사보도로 영역을 확장한 후 강 기자와 많은 취재를 함께 했다. 그는 경향신문 정직원으로 열린공감TV하고는 '취재연대 기자' 신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페이스북 친구였던 김 모 작가를 합류시켰고, 일주일에 2~3차례 탐사보도가 힘들다는 강 기자의 건의를 받아들여, 그 소개로 박 모 전 춘천 MBC 기자(당시 RTV 이사장)가 합류했다. 박 기자 또한 RTV 이사장 신분이었기에 열린공감TV에서 지위는 취재연대기자였다.

 

법인 설립 초기에 감사로 내 처를 선임하기도 했음에도 성장 후에는 회계법인으로 이를 바꾸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었다. 지인을 채용안한다는 경영철칙으로 나와 관계있는 사람은 회사 내에 한명도 없었다. 당시 강 기자는 경향신문 소속으로 '사직 후 정식 합류'를 원하는 내 요구를 계속 거절했다.

 

강 기자가 정식으로 합류한 것은 대선이 끝난 후 2022년 3월이다. 이런 과정에서 강 기자의 지속적인 처우 개선 요구가 있었고, 때론 과한 대우를 요청해 나와 불화가 생기기도 했다.

 

내가 미국에 있던 시기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다. 창업 멤버인 최 감독이 6월 2일 방송 중 '본인 소유 아이패드를 통해 음란사이트 접속한 기록이 생방송에 노출되는 최악의 사태'을 저질렀다.

 

나는 최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당시 현지에 함께 있던 박 기자에게 '최 감독과 헤어지겠다'는 장문의 SNS를 보냈다. 또 최 감독이 회사에 남아있겠다면 ▲나에 대한 사과 ▲음란 방송에 대해 직원들에게도 사과 ▲재발방지약속 ▲나 또는 최 감독 중 한명이 자의적으로 회사를 떠날 시 아무조건 없이 주식을 법인에 반납할 것 등 약속을 요구했다.

 

당시만 해도 박 기자가 진중하다고 여겼고, '나와 최 감독'을 중재할 것이라 믿었다. 그런 기대와 달리 다음날 3일 돌아온 답은 '내가 자진사임했으면 한다'는 요구였다. 내가 가진 주식 일체도 법인에 반납해달라는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당연히 거부했고 그때부터 이사들이 나를 제거하려 하는구나 생각을 하게 되어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회사를 설립할 당시 법인 설립을 법무사에게 맡겼고 정관도 타 회사 것을 인용했다. 이후 알고보니 이사회가 주총을 통하지 않고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선임할 자격이 있는 엉망으로 만들어진 정관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미국으로 출국하고 ▲박 기자가 (자신들의 말로는 ‘잡입’을 위해) 미국에 오고 ▲박 기자가 이사회 개최권한을 최 감독에게도 주자고 주장하고 ▲이를 녹취 후 근거로 삼아 7일 강ㆍ박ㆍ최 3명의 이사들이 불법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나를 해임했다. 나에게 자신 사임과 주식 반납까지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자 해임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다시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다.

 

거대한 음모로 자기들끼리 공모해 나를 사냥하듯 몰아 해임시킨거다. 7일 이사회에 대해 "동의할수 없음"을 명확히 밝히고 미국에서 일정을 진행했다. 동포들과 약속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펜실베니아 일정 진행 중 강 기자가 전화가 와서 "자기에게 주기로 한 주식을 달라" 요구했다. 예전 경향신문 해고 전 내가 자신에게 "사직을 하고 와라. 그러면 주식도 주고 할테니 정식으로 함께 일하자" 말했던 (구두)제안을 당시에는 무시하다가 이제와 무작정 요구했다 (이 사항은 미국에 오기 전 최 감독에게 철회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아무래도 미국에 더 있기 힘든 상황이라 판단,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 이어짐 -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본문에 기재된 시각은 한국 기준입니다.

열린공감TV 정천수PD 주장에 대한 반론은 더탐사가 올린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이에 대한 반론은 언제든 sisanews@hotmail.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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