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2학기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장학생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2학기 추가모집은 1학기 장학금 반남금액의 재원을 활용해 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지원하는 것으로 약 95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인당 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학기에는 약 30억원 지원 규모로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비서울 대학교 재학생인 경우에는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민의 가족이어야 한다.
소득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이거나 올해 1학기, 2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2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50만원 이상 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장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 실제 납입금액에 따라 학기당 50만원, 100만원, 150만원의 장학금을 정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금 지원 장학금은 교내외 장학금을 모두 합산해 등록금 범위를 초과해 지원받을 수는 없다.
신청은 이날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석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추가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