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8 (수)

  • 구름많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0.3℃
  • 흐림서울 12.2℃
  • 대전 10.7℃
  • 대구 10.9℃
  • 울산 11.2℃
  • 광주 13.4℃
  • 부산 12.1℃
  • 흐림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5.7℃
  • 구름많음강화 11.5℃
  • 흐림보은 10.5℃
  • 흐림금산 10.7℃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사회

[단독] 송파농협 홍성표 조합장, 농지계약서 허위 제출 의혹

URL복사

홍 조합장 “2018년부터 경작“주장…현 사용자 ”2019년 창고 완공 농사 지을 수 없었다“
송파농협 관계자 ”사실규명 위한 형사 고발 준비 중“…조합 혼란 속 ‘예금 빠져나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홍성표 송파농협조합장에 대해 ‘조합장 지위에 관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심리 중인 가운데, 홍 조합장이 제출한 ‘부동산 임대계약서’에 대한 허위작성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홍 조합장이 제출한 ‘부동산임대계약서’ 소재지에서 창고를 운영 중인 A씨는 “2019년 창고를 준공해 지금까지 운영했다’며 “현재 토지와 건물도 자신이 인수했다” 밝혔다. 이어 그는 “창고를 준공하기 위한 공사기간이나 지금까지 여기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라 덧붙였다.

 

관련기사: [단독] ‘공장용지에 농사지었다’ 제출한 홍성표 송파농 협 조합장

 

홍성표 송파농협 조합장이 ‘자신이 농사를 지었다고 임 모씨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한 2018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해당 토지는 건물 준공을 위한 공사가 진행된 것이다.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2020년 6월 1일 임 모씨에서 현 소유주 A씨에게 양도됨으로써 ‘임대계약서를 갱신 또는 재작성’ 해야 했음에도 홍 조합장은 이를 하지 않았다.

 

공인중개사가 아닌 당사자끼리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계약서는 양식도 허술하다. 보증금이나 임대료도 책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2018년 맺은 임대계약서에 인도일은 2018년 7월 30일로 작성되어 있다.

 

 

홍 조합장 거주지는 서울 강남으로 농지라 주장하는 경기 광주 수양리까지는 자동차 (편도) 기준 1시간 10분 이상이 소요되는 47Km가 넘는 거리다. 홍 조합장은 경제적 도움이 전혀 안되는 곳에 농사를 짓기 위해 그 거리를 왔다갔다하며 농사를 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임 모씨는 시의원 공천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던 지역 인사로 노철래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홍 조합장과 안면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현재 토지를 임대해줬다는 임 모씨와 홍 조합장은 전혀 연락이 안되고 있다.

 

한편, 홍 조합장에 대한 ‘조합장 지위에 관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이 길어지며 송파농협은 최근 예금이 빠져나가는 등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농협 관계자는 “허위임대계약서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인 조합 운영을 위해 법원이 빠른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 말했다.

 

현 조합법상 홍 조합장에 대한 가처분 인용이 결정되면, 대의원에 선출된 이사 중 다선 이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송파농협. 홍성표 조합장 용역동원 ‘이사회 파행'

홍성표 송파농협 조합장...'조합장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중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힘 원내대표 후보 3명, '당선인 본격 선거운동 돌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오는 9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임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종배(4선·충북 충주)·추경호(3선·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후보 등록 직후 유권자인 22대 당선인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영남권의 지지를 받는 추경호 의원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 및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전날 부산 모처에서 열린 부산 지역구 당선인 모임에 들러 원내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12명의 부산 지역 당선인과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중진 서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석준 의원은 지난 5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이후 "당선인들께서 당선된 직후 축하 인사를 드리고 전화로도 이미 통화했다"며 "당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발로 뛰고 같이 마음을 합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배 의원 역시 후보 등록일 전후로 소속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