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20 (수)

  • 맑음동두천 0.8℃
  • 구름조금강릉 7.5℃
  • 맑음서울 3.4℃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5.9℃
  • 흐림광주 8.7℃
  • 구름많음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4.7℃
  • 흐림제주 13.5℃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0.8℃
  • 맑음금산 0.9℃
  • 흐림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3.1℃
  • 구름조금거제 7.0℃
기상청 제공

국제

도미니카 국적 여성, 휠체어 바퀴에 코카인 13kg 밀반입...6000명 과다 복용 분량

URL복사

13kg 코카인, 6000명이 과다 복용 할 수 있을 정도 분량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휠체어 바퀴 회전 안돼 이상 감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NBC뉴욕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 F. 케니디(JFK) 국제공항에서 코카인 약 13㎏를 휠체어 바퀴에 넣어 밀반입하려던 도미니카 국적 여성이 발각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0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에서 뉴욕으로 도착해 심사를 받던 에멜린다 파올리노 드 리바스가 탄 휠체어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했다.

공항 관계자들이 휠체어의 타이어가 회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CBP 관계자들은 휠체어를 엑스레이로 촬영 후 조사한 결과 4개의 바퀴에서 코카인 13KG이 나왔다. 이는 약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 상당으로 밝혀졌다.

코카인의 치사량은 1~3g으로 알려져 있다. CBP에 따르면 이번 발각된 코카인의 양은 약 6000명이 과다 복용 할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양이다.

드 리바스는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CBP 뉴욕사무소 책임자인 프란시스 루소는 "CBP는 이러한 치명적인 약물을 우리 나라로 들이는 데 책임이 있는 다국적 범죄 네트워크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 파트너와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CBP의 임무는 이러한 위험한 마약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365일 국경과 항구를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한국노총과 첫 간담회...‘근로법’·‘정년연장’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약자보호법, 정년연장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 19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노총 지도부·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한국노총은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함께 발표한 '2024년 정기국회 양대노총 핵심 입법과제'의 처리를 요구할 전망이다. 입법과제에는 ▲노조법 제2·3조 개정(노란봉투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플랫폼·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사회보험 전면 적용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법제화 ▲간접고용 고용안정 및 중간착취 철폐 등이 담겼다. 이 중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문제다.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정부·여당은 큰 틀에서 궤를 같이 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도 근로기준법의 보호 테두리 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공감대는 존재한다. 이들이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다만 전면 적용 여부가 쟁점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취임 직후부터 근로기준법 적용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감정의 급발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분노 사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애플북스(비전비엔피)가 ‘보통의 분노’를 펴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터져 나오는 분노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고립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우울과 불안, 그 밑바탕에는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거나 떨쳐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깔려 있다. 부정적 감정은 내면에 켜켜이 쌓여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낸다. 분노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억눌러 온 분노는 폭력이나 범죄 같은 통제 불가능한 ‘감정의 급발진’을 일으키고 만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분노 상황을 마주한다. 분노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기 때문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불안이는 “우리는 모두 제 역할이 있어(We all have a job to do)”라고 말한다. 부정적 감정에도 다 제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노는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분노의 순기능은 무엇일까? 책 ‘보통의 분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30여 년 넘게 방송과 글을 통해 부부 갈등을 다뤄 온 김병후 원장이 9년 만에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이다. “분노에 압도되고 희생당하는 사람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