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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이태원 '국정조사 위원' 명단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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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명단을 여야에 요청했다. 김 의장이 명단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냄에 따라 특위 구성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장은 공문을 통해 명단 이외에도 ▲조사 목적 ▲조사 사안의 범위(조사대상기관 포함) ▲조사방법 ▲조사에 필요한 기간(조사 개시일 및 조사기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시 위원 수 ▲교섭단체별 배분 방안 등에 대한 양당 의견도 요청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공문은 받았지만 기존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국정조사를 요구해온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김 의장의 결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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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국노총과 첫 간담회...‘근로법’·‘정년연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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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급발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분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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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