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4℃
  • 박무서울 10.1℃
  • 흐림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6.1℃
  • 광주 16.7℃
  • 흐림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3.9℃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15.0℃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3.3℃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일본 축구국가대표, 월드컵 끝나고 내홍 조짐

URL복사

한국, 안덕수 트레이너 대한축구협회 겨냥 ‘저격’ 글
손흥민‧조규성 등 대다수 선수, 기성용 ‘좋아요’ 눌러
황인범도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한다” 쓴 소리
일본, 크로아티아전 승부차기 놓고 선수들 불만 노출
주장 요시다 “역습 전술 잘못됐다 생각안해” 감독 엄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과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아쉽게 탈락 후 내홍 조짐이 일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재활 트레이너인 안덕수 트레이너는 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대한축구협회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격’글을 올렸다.

 

안 트레이너는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고 2701호가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시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저 또한 프로축구팀에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 트레이너는 “바꾸세요.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이번 대회 도중 축구협회 차원의 선수들 몸 관리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낳았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조규성, 정우영, 손준호, 황의조 등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 대다수와 기성용, 이근호 등이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근호 선수는 “멋지십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선수들 역시 대회 운영 등 측면에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황인범은 브라질전 후 “유럽 어느 팀, 어느 리그를 가도 정말 많은 (일본)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한국 축구가 앞으로 이런 16강 진출을 정말 아등바등 노력해서 이뤄내는 기적들이 일어나는 게 아니고 정말 일본처럼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쓴 소리를 한 바 있다.

 

일본 역시 이번 대회 16강 크로아티아전 승부차기 패배로 내홍을 겪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승부차기에 나서고 싶은 선수들에게 손을 들라며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나 후폭풍이 일고 있다.

 

1번 키커로 나서 실축했던 미나미노 타쿠미는 경기 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식을 알지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놓고 모리야스 감독이 갑작스레 이 같은 제안을 하면서 승부차기를 앞두고 선수단 심리 상태가 불안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여기에 조별리그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뜨려 영웅으로 떠오른 도안 리츠 역시 불만을 터뜨렸다. 리츠는 일본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독일전과 스페인전 전술에 불만을 표했다. 독일, 스페인과 정면승부를 하지 않고 역습에만 치중한 것이 자존심 상한다는 게 리츠의 불만이다.

 

이처럼 선수들로부터 모리야스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이 나오자 주장 요시다 마야가 나서 반박했다.

 

마야는 지난 7일 귀국 인터뷰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올림픽에서 뉴질랜드를 꺾었다. 그래서 나는 이 방식이 딱히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감독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마야는 미나미노와 리츠의 발언을 즉흥적인 반응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