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12.8℃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5.1℃
  • 맑음대구 13.5℃
  • 맑음울산 11.1℃
  • 구름조금광주 16.5℃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13.5℃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2.6℃
  • 흐림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정치

박홍근 "15일까지 예산안 합의 불발시 수정안 발의"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이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 오는 15일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끝내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수정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기국회 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부터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민생에 도움되고자 양보안을 거듭 제시하며 협상에 성실히 임해왔다. 하지만 법인세율 인하 대상 등 쟁점에서 정부·여당이 고집을 꺾지 않았다. "민주당은 초부자, 슈퍼부자만을 위한 윤석열 정권의 답정너 예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인세 인하 대상을 103개 슈퍼 대기업까지 혜택 줄 것이냐, 아니면 5만4404개의 중소·중견기업에만 줄 것이냐가 주요 쟁점"이라며 "고유가·고금리마저 특수가 되어 이익을 얻은 기업을 포함한 과세표준 3000억 초과 슈퍼 대기업 감세가 지금 왜 그렇게 시급하고 중요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복합 경제 위기로 더 큰 위험 처한 중소·중견기업 법인세율을 현 20%에서 10%로 대폭 낮추자고 했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오직 초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것만 고집할 뿐 중소기업 등 서민감세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예산안 처리를 거부함으로써 스스로 국정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복합적 경제 위기 심화되고 있는 지금은 민생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 올해 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 간 자산 격차는 무려 64배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차이를 기록했다.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위기에도 상위 5분위는 오히려 자산이 늘었고 하위 1분위는 줄었다. 어려운 국민일수록 생계 유지하기도 버겁다는 거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초부자감세 고집하며 민주당의 7대 민생예산 사업은 온갖 핑계 붙여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는 15일까지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노력하기로 한 만큼 민주당은 마지막 협상시한까지 초부자감세 저지와 민생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 그러나 끝내 합의가 안 된다면 이미 공표했던 것처럼 그동안 준비한 감액 중심 수정안을 발의하는 걸로 갈 수밖에 없다. 정부·여당이 전향적으로 나와 합의 예산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보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참사 43일째인 어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출범했다. 대통령의 사과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터지고 있다. 이상민 장관 문책은 유가족들의 너무나도 합당한 요구이자 압도적 국민 상식"이라며 "국민의힘은 해임안 처리 방해만 할 것이 아니라 유가족들의 절규와 국민 명령에 이제라도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도 국회와 국민의 엄중한 결정을 반드시 수용하고 이상민 장관을 파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상민 장관 해임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의 시작이다. 오늘 해임안 처리하고 15일 예산안을 마무리 짓는대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속도 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조정식·추미애·정성호·우원식 4파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은 더불어민주당 5·6선의 중진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등록 마감날인 8일 오후까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등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도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으나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조·우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 추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본인 및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예산 편성권한 신설, 의장 독주 및 전횡 방지를 위한 의장 불신임 권한의 당·당원 위임,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