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이 더불어민주당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인 정책제안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인 국회의원을 선발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홍기원 의원은 유례없는 경제위기와 혼란 속 급증하는 ‘깡통전세’ 문제, 공공임대 품질개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 강화, 본연의 업무에 소홀한 ‘정쟁 정부’ 행태 비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정책 국감을 이끌었다.
홍 의원은 수요예측 실패와 정부 지원 미비로 필요한 곳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공공임대 주택 개선을 촉구하는 동시에 ‘전세보증보험 가입가능 여부 사전확인 시스템’ 도입, 공공임대 품질 확보를 위한 건설임대 정부 지원단가 현실화, 지나치게 복잡한 부동산 규제 단순화 등을 요구했다.
또한, CCTV 미설치로 사고 경위 파악이 불가능한 무인 철길건널목 개선, 마약 유통에 무방비한 출국·환승 절차 개편, 고속도로 노후화로 인한 포트홀 대책 마련 등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사후약방문식 안전 대책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졸음쉼터 전기차 충전기 확대 ▲이륜차 굉음 문제 ▲30년 된 고속도로 통행요금 개편 ▲정규직 전환에 역행하는 공공기관혁신안 등 주거·부동산·교통안전을 포함해 정쟁에 매몰된 정부 행태를 날카롭게 비판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정부의 역할 부재로 불안정한 주거와 위험에 노출되는 국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국가가 국가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속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기원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토교통위원으로 선임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