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별도로 운영되던 에코마일리지와 승용차마일리지가 통합 운영된다.
서울시는 27일부터 기존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를 통합에코 누리집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절약으로 탄소배출을 줄인 가정과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한 서울시 등록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에게 마일리지를 주는 방식이다.
통합에코 누리집 개편으로 기존 에코·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은 통합에코 회원으로 연계되고 각각 적립하던 에코·승용차마일리지는 통합에코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마일리지 사용처도 일원화된다. 마일리지는 기부, ETAX 포인트 전환,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통합 누리집 주소를 기존 에코마일리지 누리집 주소(ecomileage.seoul.go.kr)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이는 통합에코 누리집에 가입 후 개별 마일리지 제도 참여를 위한 추가 정보(에코마일리지 에너지 고객번호, 승용차마일리지 차량 번호판·계기판 사진 등)를 등록하고, 회원별 실적 평가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면 누리집에서 원하는 상품을 신청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환경마일리지 제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각 운영되던 에코·승용차마일리지를 하나로 통합했다”며 “탄소배출도 줄이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통합에코 마일리지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