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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RT 자율주행버스’ 오송역-세종버스터미널간 운행...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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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노선번호 운행...레벨3 수준 자율주행기술 적용
전기버스 14인승 1대‧일반승합버스 15인승 2대 운행
세종시·충북도 누리집 등 통해 사전 무료 체험 가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송역과 세종 시외버스터미널 간 22.4㎞ 구간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가 27일부터 개시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충청북도, 세종시는 27일 오송역과 세종 시외버스터미널 간 22.4㎞ 구간 'BRT 전용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서비스되는 BRT 자율주행버스는 A2, A3로 별도의 노선번호로 운행되며 기존 B0, B2, B4 등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한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레벨4) 버스와 셔틀을 오는 2025년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이번 BRT 자율주행버스 서비스가 목표달성의 의미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1대)와 일반승합버스(15인승, 2대)가 운행되며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해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신속대응 등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 제한된 범위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이 운전하며 필요시(차선 불분명, 기상 악화 등)에만 운전자가 개입해 운전하는 단계를 말한다.

 

서비스는 BRT도로(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 구간)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12시~16시 사이 왕복 6회 운행되며, 기존 BRT 노선 8개 정류장에 정차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버스는 세종시·충북도 누리집, BRT 정류장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체험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3개월가량 시범운행을 진행한 후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체험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본격적인 유상서비스(시내버스 요금 적용)로 전환할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이번에 개시되는 BRT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간선도로에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 사례로 내년에는 대전 반석역과 오는 2024년 이후에는 청주공항, 조치원, 공주, 천안·아산 등 충청권 주요 지역으로의 서비스 확대가 예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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