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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키트 ‘나트륨 주의’...부대찌개 33개 중 31개 기준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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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호도 높은 밀키트 100개 제품 조사
부대찌개·짬뽕류 등 1일 나트륨 기준치 초과
‘간편조리세트’로 분류 영양표시 의무대상 아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밀키트' 100개 제품에 대해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1인분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2,000㎎)의 53~138%까지 들어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의 영양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품군 4종(감바스 알아히요, 부대찌개, 불고기전골, 짬뽕류)을 선정하고, 식약처 식품안전포털에서 '간편조리세트'로 검색되는 100개 제품을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나트륨 함량을 검사했다.

 

밀키트는 현재 식품유형 '간편조리세트'로 분류되어 영양표시 의무대상은 아니어서, 소비자가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밀키트 100개 제품(감바스 알아히요 22개, 부대찌개 33개, 불고기 전골 23개, 짬뽕류 22개)을 검사한 결과, 51개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1일 나트륨 기준치를 넘었다. 제품은 부대찌개 31개, 불고기 전골 6개, 짬뽕류 14개다.

 

품목별 밀키트 1인분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부대찌개 2,762㎎, 짬뽕류 2,610㎎, 불고기 전골 1,560㎎, 감바스 알아히요 1,066㎎로 나타나, 1일 나트륨 기준치의 53%에서 최대 138%까지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대찌개, 짬뽕류 품목은 1인분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기준치를 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감바스 알아히요와 불고기 전골 품목은 1일 나트륨 기준치의 50%(1,000㎎)를 넘는다.

 

서울시는 이번 100개 제품에 대해 ‘영양정보 표시’ 여부도 확인했다. 조사 결과, 100개 중 21개(21%) 제품만이 포장지나 판매 누리집 등에 자율적으로 영양정보를 표시했다.

 

더불어 시는 시민이 밀키트를 섭취할 때 나트륨을 저감 섭취하려면 ▲동봉된 조리법을 따르되 양념의 양을 조절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채소를 추가해 조리하거나 함께 섭취 ▲국물 제품은 국물을 적게 섭취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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