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 군인들 105명이 폴란드에서 레오파르트(레오파드)2 전차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운영하는 우크린포름 통신사가 13일 (현지시간) 폴란드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신화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21명의 전차병들과 기술병들, 탱크를 유지하는 정비 팀들이 1주일 전부터 폴란드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폴란드 제10 기갑연대의 훈련부대 크리지스토프 시에라즈키 단장은 말했다.
우크라이나 부대의 훈련은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씩 폴란드의 레오파드 2 탱크들과 캐나다가 제공한 같은 모델의 전차들을 이용해서 하고 있다고 시에라즈키는 설명했다.
이 훈련은 앞으로도 한 달 쯤 더 계속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앞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추가로 폴란드에서 훈련받기 위해 도착할 가능성도 그는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 달 25일 독일 정부는 현재 독일이 보유하고 있는 레오파드2 탱크들을 우크라이나에 보내주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다른 나라들도 보낼수 있는 청신호가 되었다.
폴란드 역시 14대의 레오파르트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독일도 내달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인도를 앞두고 13일 부터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시작했다고 정부 대변인이 이 날 밝혔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훈련은 서독 뮌스터 시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레오파르트 2 탱크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