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0℃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7.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8.4℃
  • 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4.8℃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8.0℃
  • 구름많음강진군 12.6℃
  • 구름조금경주시 10.5℃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권 주요 대학 추가 모집 지난해 2배 수준

URL복사

서울권 소재 대학 추가모집 최근 5년새 최고치 기록
학령인구 감소·의대 선호 등 영향
홍익대 15명서 85명 서울권 대학 중 최고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164곳이 신입생을 추가 모집하는 가운데 서울권 대학의 추가모집 규모가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선발이 서울권 주요 대학까지 위협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이 20일 시작된 2023학년도 추가모집 실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권 대학 발생한 추가모집 규모는 767명으로 지난해 386명에서 381명(9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로학원이 집계한 최근 5년 규모 중 최고치였다.

 

서울권 홍익대 85명(전년 15명), 국민대 54명(전년 11명), 숭실대 36명(전년 14명) 등 서울권 주요 대학도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28명(전년 6명), 중앙대 14명(전년 0명), 한국외대 24명(전년 0명) , 서울시립대 8명(전년 5명)으로 큰 폭 증가했다.

 

경기, 인천 수도권도 1,093명으로 지난해 933명보다 160명으로 전년 대비 17.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추가모집 17,439명 중 지방권이 전체의 89.3%로 지방권 신입생 선발에 어려운 구도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6.3%, 서울권 4.4%으로 집계됐다.

 

추가모집은 예정된 모든 수시·정시 전형을 치른 뒤에도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이 추가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는 제도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령인구 감소가 서울권 대학 신입생 선발도 위협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통합수능에 따른 문이과 교차지원, 의학계열 쏠림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서울권 대학마저 신입생 모집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올해 추가모집 규모의 89.3%(1만5579명)는 여전히 비수도권 대학에 몰려 있어, 지방 대학의 신입생 모집 어려움은 지속된 양상을 보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한국노총과 첫 간담회...‘근로법’·‘정년연장’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약자보호법, 정년연장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 19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노총 지도부·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한국노총은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함께 발표한 '2024년 정기국회 양대노총 핵심 입법과제'의 처리를 요구할 전망이다. 입법과제에는 ▲노조법 제2·3조 개정(노란봉투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플랫폼·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사회보험 전면 적용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법제화 ▲간접고용 고용안정 및 중간착취 철폐 등이 담겼다. 이 중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문제다.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정부·여당은 큰 틀에서 궤를 같이 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도 근로기준법의 보호 테두리 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공감대는 존재한다. 이들이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다만 전면 적용 여부가 쟁점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취임 직후부터 근로기준법 적용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춤과 음악을 통한 휴식과 위로... 코미디 뮤지컬 ‘미스터 마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전정희)은 빅피쳐스테이지와 공동으로 기획한 코미디 뮤지컬 ‘미스터 마담’을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의 청년 연출가·작곡가·작사가·안무가가 힘을 모아 제작한 작품으로, 신선하고 유쾌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 마담’은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할 작품으로, 청년 연출진의 도전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한때 잘나가던 로펌 변호사에서 트랜스젠더가 돼 바(bar)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마담은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그녀의 특별한 매력에 이끌린 손님들이 점차 늘어가며, 바는 사람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는다. 작품의 배경은 바(bar)로 설정돼 퇴근 후 사람들이 찾는 안식처 같은 공간을 묘사하며, 관객들에게 신나는 춤과 음악을 통해 휴식과 위로를 선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미스터 마담의 연출가는 “이번 작품은 일상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주고 싶었다. 바(bar)는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이 현실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