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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교사‧학부모, 여학생 겨냥 독극물 테러 항의 동시다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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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후 최소 127개교에서 중독 의심 사례 보고돼
BBC, “학교 수십곳서 학생 1000여명 피해”...용의자 다수 체포
이란 최고지도자 “가해자들 사형 처하고 사면 말아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란 교사들은 최근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극물 테러에 항의,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벌였다. 일부 학부모들도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등 이에 동참하고 있다고 다수의 외신이 전했다.

 

여학교를 상대로 한 독극물 공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슬람 시아파 성지 쿰에서 시작된 뒤 25개 주로 확산됐다. 지금까지 학교 수십 곳에서 1000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BBC는 보도했다.

 

테헤란의 개혁 성향 언론 에테마드도 “지금까지 적어도 127개의 학교에서 중독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최근에는 하루에만 수십개의 학교에서 보고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건을 보고한 거의 모든 학교가 여학교이다.

 

누가 이번 테러의 배후에 있는지, 어떤 독가스가 사용됐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7일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번 사건 관련 용의자들 다수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지드 미르 아흐마디 내무부 차관은 이날 IRIB 방송에 “정보기관의 정보와 연구를 바탕으로 5개 주에서 다수의 용의자를 확인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이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모하메드 하산 아세파리 의원은 31개 주 가운데 25개 주의 230개 학교에서 5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테러로 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현재 아바즈, 이스파한, 카라즈, 마샤드, 라쉬트, 사난다즈, 사크케즈, 쉬라즈를 포함한 많은 이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란 교사들의 항의 시위 소식은 다수의 소셜미디어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도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여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독극물 테러를 벌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란에서 여성에 대한 공격은 과거에도 수차례 일어났지만 여학생들의 수업 참석을 막으려는 동시다발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전날 IRIB 방송에 출연해 이 사건과 관련해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공개 비판했다. 그는 이어 “독성 공격이 입증되면 가해자들을 사형에 처하고 사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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