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서 11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워싱턴 시 경찰국의 로버트 콘티 국장은 이 날 시내 북동부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는 경찰관 한 명이 배치되어 있었으며 총격사건은 12시 30분께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지난 달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장례식이 있었는데 예식이 끝난지 약 20분 뒤에 총격이 시작되었다. 이 날 장례식이 거행된 피살자의 가족들은 미리 장례식장 근처에 경찰관을 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콘티 경찰국장은 4명이 총에 맞았으며 한 명은 숨지고 다른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소방구급대 대변인이 말했다.
총격사건은 이 구역에서 장례식에 참석한 여러 명을 특별히 조준한 것 같다고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왜 총을 발사했는지, 왜 이 사람들을 노렸는지, 왜 하필 장례식장에서 공격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아직 이번 일로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없다.
워싱턴의 총격 사건은 바로 전날인 10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5명이 총격 피살되는 등 이 번 봄에 들어 자주 일어난 총격사건에 연이어 발생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