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집권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일본 와카야마현(和歌山県)의 한 항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보궐선거 유세 연설 전 폭발음 소식을 접한 뒤 "뉴스를 듣고 놀랐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 중에 이런 일이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용서할 수 없는 폭거다"라고 비판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발표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 중에 이러한 폭거가 행해진 것은 지극히 유감이며 강하게 비난한다"며 "조금 전 기시다 총리와 이야기했지만, 부상은 없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안전보장조사회장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방위상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대한 방해 행위이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은 "(연설)회장에서 부상자가 보고되지 않은 것에 안도하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예정대로 연설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