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시다 총리는 29일 오전 아프리카 순방 출국 전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며 29일 한국 방문 관련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한국 방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현지 공영 NHK가 보도했다.
앞서 NHK 등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G7 정상회의 전인 5월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기시다 총리로서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으로부터 가급적 시간을 두지 않고 '셔틀 외교'를 재개해 관계 개선의 흐름을 확실히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안보를 포함한 협력 강화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비롯해 경제안보 협력 진척 상황 등을 놓고도 의견이 오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