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G7, 中 겨냥한 "경제적 의존관계 무기화 시도 반대"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일 AFP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중국을 겨냥해 무역과 공급망을 "무기화"하려는 시도는 "실패하고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제적 위압에 대한 조정 플랫폼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7 정상은 이날 경제 안보에 관한 성명을 통해  "경제적 위압을 억제하고 대항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세계가) G7과 파트너의 입장을 훼손하려는 경제적 위압에 직면하고 있다"며 "경제적 의존관계를 무기화하려는 시도의 실패에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선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또 성명은 경제적 위압에 관해 정보를 공유하는 '조정 플랫폼'을 출범시킨다고 표명했다. 각국의 법제도에 근거해 대항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특히 반도체, 희토류, 배터리 확보책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산업의 쌀인 반도체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모든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큰 타격이 생긴다. 반도체 생산능력의 세계 점유율에서 대만이 20%를 넘는데, 중국이 대만에 대해 무력 통일이란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고 닛케이는 밝혔다.

지구 남반구에 주로 분포해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 개발도상국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가 많다. 성명은 "공급망에 있어 저·중소득국의 보다 중요한 역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요물자와 첨단기술 등 군사 이용도 가능한 이중용도(dual-use) 기술 보호도 내걸었다. 성명은 "군사 이용 방지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중국 또는 러시아가 타국의 기술을 악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제도도 G7에서 추진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부 "의료개혁특별위 첫 회의 25일 개최…의사단체도 참여해 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 현안을 다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료계에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함께 해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행안부 장관) 중대본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은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며 "의사단체에서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합리적 의견과 대안을 함께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 환자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 각 계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

경제

더보기
[특징주] 와이즈에이아이, AI 챗봇 핵심 특허 9종 취득…일본 시장 공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일본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부터 AI 챗봇 관련 특허 총 9건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와이즈에이아이가 본격적인 일본 AI 시장 진출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후발 기업과의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취득한 특허는 ▲챗 시스템 ▲챗봇 서버장치 ▲챗봇 학습장치 ▲챗봇 ID 관리 장치 ▲미래 의도 예측 서버 장치 ▲챗봇 포털 서버 장치 및 프로그램 ▲자동응답 시스템 ▲음성 문의 시스템 등 AI 기반 채팅의 자동 응답과 관련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2년 '에이미(AiME)'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목적으로 망고시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미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당시 양사는 에이미의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지 AI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일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선제적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