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2021년 12월 25일부터 별도 분리배출제가 의무화된 투명페트병은 일반 페트병과 달리 의류, 신발, 가방 등 가치가 높은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이 가능한 고품질 재생원료이기에 더욱 가치가 높다.
설치장소는 3개소로 ▲서문시장 4지구 상가연합사무실 인근 ▲중구 재활용센터 주차장 ▲중구 보건소(노인복지관) 뒤편 전기차 충전기 옆이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자판기 형태로 생수 ‧ 음료 투명페트병만 투입 할 수 있으며,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회수기 화면에서 개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운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포인트보상이 가능한 무인회수기 운영을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