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연맹이 대형 손해보험사인 H해상이 소비자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과 업무처리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H해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분쟁 및 소송 등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금융감독원의 통계에 의하면 H해상은 2009년 한해동안 분쟁발생 건수가 1천472건으로 손해보험업계 전체의 14.1%나 차지해 손보사 중 가장 많았고, 전년대비 43.1% 증가했다.
또 민원신청건 중 민원인을 상대로 회사가 소송을 제기하는 건수도 184건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보험소비자연맹의 민원상담 코너에서도 H해상의 민원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태아보험금 지급거부, 부당한 횡포, 실수 생태 등 부당한 업무처리를 호소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런가 하면 H해상은 교통사고 보험금도 가장 적게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4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발생해 보험처리한 교통사고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부상급수 8급에서 11급까지의 보험금이 업계 평균 142만원이지만 H해상 대표 자동차보험은 124만원, H해상은 137만원으로 각각 18만원, 5만원 적게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험소비자연맹은 "업계 4위의 대형 손해보험사인 H해상이 소비자 불만, 민원, 분쟁, 소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회사경영자의 소비자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고, 임직원의 부실한 업무처리에 기인한 것으로 H해상이 소비자 주권시대에 소비자 위주 경영의 획기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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