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광역시는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구상할 유능한 공직자 양성을 위해 ‘공무원 혁신역량 교육’을 올해 처음 기획했다. 지난 3월 ‘도심항공교통(UAM)’, 4월 ‘반도체’, 5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 강연에 이어 6월은 ‘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이번 강연은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HUBO)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준호 KAIST 명예교수를 초빙해 ‘로봇 선도도시 대구에서 만나는 로봇의 서비스’를 주제로 6월 28일 오후 4시 30분에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대구광역시는 5대 신산업의 하나로 로봇을 선정하고, 로봇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타 통과,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추진, 다중이용시설 서비스로봇 실증 및 보급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로봇 기술과 산업의 변화 흐름을 읽고 서비스로봇 산업분야로 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
수요대식회로 명명한 공무원 혁신역량 교육은 매달 수요일 다양한 주제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3차례 특강은 7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구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대구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키웠다.
앞으로 9월은 ABB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10월은 역사 속 인물을 통한 적극행정 혁신사례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로봇 기술과 미래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접함으로써 최근 급성장 추세인 서비스로봇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